[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운영가능한 감압장치인 ‘챔버’는 단 1기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해군과 실종자 가족들에 따르면 해군은 현재 챔버 1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장치는 수많은 군함 중에도 광양함에만 설치돼 있다.
감압장치 ‘챔버’는 잠수사가 잠수작업을 벌이는 도중 잠수병에 걸릴 경우 사용하는 첨단장비다. 잠수사들의 생명구조장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고 발생시 광양함으로 옮겨 잠수병을 치료해야 한다.
이같이 위험에 빠진 잠수사들을 살리는 장비인 챔버가 단 1기밖에 없다는 사실에 실종자 가족들은 분노하고 있다.
해군은 챔버를 확보하지 못해 인명구조작업의 최우선인 잠수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는 것이 실종자 가족들의 주장이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31일 2함대사령부 예비군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챔버는 단 1기 뿐”이라고 말했다.
해군2함대 사령부도 지난 30일 “해군이 보유한 챔버는 1기 뿐”이라며 “챔버는 현재 광양함에만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서의 지휘부 이하 모든 구조요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지만 실제 구조를 위한 지원은 전무하다고 주장한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모든 구조요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실제 구조를 위한 지원은 전무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때문에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던 UDT의 전설로 불리는 한준호(56) 준위가 운명을 달리했다는 것이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군의 안이한 준비로 성심을 다했던 숙련된 UDT요원 한명이 운명을 달리하는 매우 안타깝고 비극적인 결과까지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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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양함에 설치돼 있는 챔버는 1회 2명이 감압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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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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