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촬영한 TOD영상은 26일 9시 33분부터 촬영된 영상이며 촬영 분량은 모두 40분이 넘지만 군은 비슷한 화면을 제외하고 1분20초 분량의 영상을 편집해 공개했다. 해양경찰청의 촬영동영상은 9시 56분 출동한 해군 고속정 편대가 천안함에 다가가 승조원을 구조하는 116분짜리 동영상이다.
그러나 사고 시간에 대한 논란의 여지도 남겨놨다. 초병이 꽝하는 폭발음을 들은 시간과 정확한 사고 발생시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군당국은 사고시간에 대해 처음엔 9시 45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다음날인 27일에는 국회보고에 9시 30분으로 수정하고 김태영 장관은 29일 다시 9시 25분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영상화면이 흐리고 촬영당시 함미 부분이 이미 침몰한 상황이기 때문에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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