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주요 20개국(G20) 조정국(Steering Group) 5개국(한국 영국 프랑스 미국 캐나다) 정상들은 G20 내 각 국가에서 독자적인 금융개혁 입법을 추진하는 것을 지양하고 G20 내에서 관련 논의를 하도록 촉구했다.


또 지난해 9월 열린 G20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세계 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 틀(Framework)이 오는 6월 토론토 정상회의에서 각 국의 정책 옵션이 마련되고,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정책 권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작업을 독려했다.

G20 조정국 5개국 정상들은 G20을 통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올해 두 번의 정상회의를 통해 기존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명의의 서한을 작성해 30일 오후 발표했다. G20 조정국 5개국 정상들이 공동 서한을 작성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에 따르면 G20 조정국 5개국 정상들이 공동 서한을 작성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총 3가지로 요약된다.

김윤경 준비위 대변인은 첫 번째로 G20 회원국들이 세계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말부터 지난해까지의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 세계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G20의 중요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면서 "주요국 정상들은 경제상황이 나아지더라도 만족감에 빠지지 말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각국의 금융개혁 논의를 G20 내부로 끌어들이고, 이전의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을 계획대로 이행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번째는 올 연초 일부 국가에서 독자적으로 금융개혁 입법을 추진한 것을 지양하고 모든 논의들이 G20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며, 세 번째는 이전까지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계획대로 이행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G20 조정국 5개국 정상들은 공동 서한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금융기구의 개혁과 관련,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작업 기한이 준수되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고 도하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도록 촉구하는 등 기존 합의 사항의 이행을 위한 G20 정상들의 정치적 의지와 국제공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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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G20 의장국으로서 공동 서한 작성에 적극 참여했다"면서 "올해 열리는 캐나다 및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제경제협력의 주 논의의 장으로서 G20의 정착과 제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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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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