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러시아 투자은행인 르네상스 캐피털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르네상스 캐피털의 스티븐 제닝스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아프리카 5~6개국에 소재한 증권사 인수 논의가 향후 수개월내 마무리 될 것"이라며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아프리카 대륙의 브로커리지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3년 전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르네상스 캐피털은 나이지리아, 케냐, 잠비아, 짐바브웨, 가나 등으로 지점을 확대했다.


작년 한 해 아프리카 10개국에서 18가지 거래를 이행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 활발한 영업을 펼쳤다. 또 지난 2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지점을 열고 메릴린치에서 선임급 은행가였던 클리포트 삭스를 영입, 지점장으로 임명했다.

제닝스 최고경영자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20년간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어 그는 "나이지리아는 규모면에서 새로운 러시아나 브라질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나이지리아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펼쳤다.


르네상스 캐피털의 공격적인 행보는 중국과 인도 등의 국가들이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아 진출하고 있는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은 통신, 금융서비스 등의 소비부문이 크게 성장하고 있고 석유, 가스, 광물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해 향후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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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높은 투자매력 만큼 리스크도 적지 않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잦은 정권교체와 변덕스런 법 적용 등이 투자 위험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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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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