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석유수출기구(OPEC)가 경기침체로 미뤄왔던 원유개발 프로젝트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원유개발이 다시 활기를 띄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아브달라 살렘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OPEC 회원국들은 경기침체 기간 동안 중단됐던 1650억달러 규모 석유 시추 투자를 재개했다"며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유가가 반등을 기록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OPEC은 금융위기로 유가가 곤두박질 쳤던 지난해, 35개 원유 시추 및 가스 광구 개발 프로젝트를 연기 혹은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유가가 배럴당 82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0% 치솟으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엘 바드리 총장은 "회원국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든 원유개발 프로젝트가 다시 재개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5년간 예정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되는 원유량은 하루 500만배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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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이라크가 원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이란과 같은 OPEC 회원국이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수개월 동안 이라크는 해외 기업들과 투자 계약을 맺고 원유 개발에 적극 나섰다. 현재 하루 250만배럴을 생산해 내는 이라크는 생산능력을 하루 1000만배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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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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