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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2011년까지 대출 조건 완화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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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까지 대출 조건 완화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의회에서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연합(EU) 국가들의 대규모 재정 적자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011년까지 대출 담보로 인정되는 채권 등급 기준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CB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10월 A- 등급에서 BBB- 등급의 채권까지 대출 담보로 인정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대출 조건을 완화했다. 이후 ECB는 올해 말 이를 기존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의견을 누차 밝혀왔다.

그리스 금융권은 ECB 자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현재 신용등급이 BBB+인 그리스에게 ECB의 이번 결정은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로렌트 빌케 노무라 인터내셔널 PLC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ECB의 방침은 그리스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면서 "이는 ECB가 나머지 EU 멤버들에게 그리스를 도와줄 필요가 있으며 도와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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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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