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간 무역갈등 심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와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전망이 제기되면서 증시는 하락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긴축 움직임으로 지난 1월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 보유 비중을 축소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악용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중국 상무부 중산 부부장이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중·미간 무역갈등 심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가 제기, 해운주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날 중국 최대 해운업체 코스코 해운은 1.7%, 중국해운개발은 1.5% 떨어졌다.
또한 자산 버블 억제를 위한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조치 시행 전망으로 부동산 관련주도 하락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1.7%, 폴리부동산그룹은 1.9% 하락했다.
후아룽증권 샤오 보 스트래티지스트는 “환율문제로 보호무역주의가 초래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평했다. 또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조치는 부동산 업종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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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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