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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자궁암 환자 급증.. "조기검진 중요성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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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자궁경부암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으나, 암 직전 단계까지 이른 환자는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25일 제일병원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후 10년 간 자궁경부암 발생은 32% 감소한 반면, 암 직전 단계인 '이형성증' 환자는 2.8배 증가했다. 암 발생이 감소한 것은 자연감소라기보다 조기검진율 향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이형성증 증가는 성문화 개방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른 나이에 성경험을 할수록, 파트너가 많을수록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임경택 관동의대 교수(제일병원 산부인과)는 "잠재된 자궁경부암 환자 증가율은 가히 폭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성문화 개방에 따라 앞으로 자궁 이형성증 환자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성증은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여성들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6개월에 한 번씩 받도록 하며, 젊은 여성의 경우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임 교수는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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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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