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준비생들은 젊은이답게 건의와 민원을 쏟아냈다."창업에 실패한 사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갖춰야 한다"거나 "창업준비생과 창업선배 사이에 적절한 멘토링시스템이 있다면, 창업과정에서 도움을 받지 못해 고생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외국어 통번역 지원을 해달라는 사람도 있었고, 망한 기업가의 집에 빨간색 차압 딱지를 붙이는 드라마가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한다는 말도 나왔다.
임 장관은 "청년 창업자들의 다양한 정책제안을 들으며 현장에 답이 있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면서"부처간 공조를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임 장관은 "우리나라처럼 땅 값과 인건비가 비싼 나라에서 공산품을 생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면서 "창업인턴제도 등을 통해 창의적인 사업아이템을 지닌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장관의 말이 빈말이 아니기를 바란다. 요즘 청년실업률은 10%를 넘고 있다.대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기만 기다려서는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는다.창업에서도 길을 찾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노동부가 준비중인 창업ㆍ창직 인턴제의 지원범위와 규모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패기있는 젊은이들의 창업ㆍ창직 본능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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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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