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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왕의 선택은 채권 아닌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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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채권왕' 빌 그로스 핌콤(PIMCO)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채권보다 주식 투자를 권고해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간) 빌 그로스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좋고 채권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하이일드채권이나 주식 등 위험자산이 쏠쏠한 수익을 안겨 줄 것"이라며 "주식시장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채권시장의 약세 흐름을 예상하며 건강보험 개혁안 통과를 악재 중 하나로 언급했다. 건강보험 개혁으로 미 재정적자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한 것.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확대돼 투자자들의 미 국채 선호도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로스는 "현재 미국의 복지혜택 규모는 현재가치로 추정시 40조달러인데, 건강보험 개혁안 시행시 5000억달러가 추가될 것"이라며 "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인터뷰 이전에 시행된 24일(현지시간) 5년물 미 국채 입찰 결과는 부진했다. 420억달러 규모로 시행된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연 2.605%로, 월가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어 그로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 종료로 채권시장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변수가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로스는 "모든 자산은 어느 정도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가능성, 중앙은행 정책 등의 여건과 연관이 있다"며 "주식시장은 경제 성장이 탄력을 받으면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 앞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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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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