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 호텔을 보유한 모건 스탠리는 채권자 중 하나인 싱가포르투자청(GIC)과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매각 가격은 1800억~2000억엔 선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거래가 2000엔에 성사된다 하더라도 3년 전 매입가보다 30% 가량 낮은 수준이다.
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영업하는 중국 대기업 홍릉그룹 역시 일본에서 호텔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일본 부동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한 홍콩 기업도 일본 도쿄 긴자 지역의 2640㎡ 규모 부동산 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식통은 홍콩 기업 측이 700억엔 선에서 흥정을 원한다고 전했다. 부동산 시장 폭락 전 이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1000억엔 이상이었다.
일본 부동산 지수인 TSE REIT 지수 역시 지난해 2.2% 하락, 미국·유럽·싱가포르의 유사한 지수들이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비교된다.
한파가 그칠 줄 모르는 일본 부동산 시장에 등장한 아시아 투자자가 집중 조명을 받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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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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