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3일 아시아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은 없었지만 중국과 일본이 동반 하락했다. 각각 긴축과 토지가격 급락 부담으로 부동산 관련주가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적으로 변동폭은 제한적이었고 다수의 증시가 하루씩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57포인트(-0.47%) 내린 1만774.15, 토픽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포인트(-0.16%) 하락한 947.37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일본 상업용 토지 가격이 6.1% 하락했다는 정부 발표에 부동산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정부는 지난해 상업용 토지 가격이 1974년 관련 통계 비교치를 집계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쓰이 부동산(-3.28%) 스미토모 부동산(-1.63%) 미쓰비시 토지(-1.52%) 등이 하락했다.


도시바는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소유한 테라파워와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 제휴 소식으로 3.56% 상승했다. 소니(3.55%)의 상승률도 두드러졌다.

노무라증권이 실적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올림푸스는 3.3% 상승했다. 노무라는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안 통과로 올림푸스의 미국 수출이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반전해 3주만의 최고치에서 밀려났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46포인트(-0.7%) 하락한 305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도 긴축을 우려한 부동산주가 부진했다.


중국 증시의 부동산 관련주는 중국 지방 정부가 부동산 공급과 금융에 제한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바오리 부동산과 우롱 부동산이 각각 1.94%, 1.93% 하락했다.


오리엔탈 모닝 포스트지는 상하이 정부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땅을 구매할 경우 대금 납부일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부동산을 주력 업종으로 하지 않는 78개 국영기업에 대해 15일 내로 관련 사업 철수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54.53포인트(0.26%) 오른 2만987.78로 마감됐다. H지수도 12.20포인트(0.10%) 올라 1만2020.8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24.11포인트(-0.31%) 하락한 7811.87을 기록해 이틀 연속 빠졌다. 베트남 VN지수도 3일 연속 하락해 다시 500선 붕괴 위기로 몰렸다. VN지수는 506.53으로 마감돼 전일 대비 5.05포인트(-0.99%)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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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오후 5시45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6%, 인도 센섹스 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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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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