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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내년 정크본드 디폴트 '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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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3일 내년 아시아 지역에서 투기등급 채권(정크본드)의 디폴트(채무불이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이후 투기등급 기업들의 달러 채무 만기가 대거 도래하면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무디스의 엘리자베스 앨런 부회장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를 통해 "아시아 지역 하이일드 채권 발행 기업들이 2012년 상환해야 할 달러 채무는 주로 B등급 기업에 집중돼 있다"며 "이들 업체들의 재무 신축성은 제한적인 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11년과 2012년 아시아 지역 투기등급 채권 만기는 규모는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2010년 이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가 금융위기로부터 회복하면서 채권 시장, 특히 정크본드 시장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3월초부터 지난주까지 발행된 하이일드 채권 규모는 242억달러로 2007년 6월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 판매 규모는 2월 전체의 162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앨런 부회장은 "채무상환 불능은 신용등급 하향조정이나 디폴트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해당 기업들의 낮은 신용등급에 이미 리스크가 반영돼 있지만 만기일을 앞두고 차환발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추가 등급 강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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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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