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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의료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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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개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질환에 맞춰 표적 치료를 하는 맞춤의료가 확산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맞춤의료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보고서를 통해 유전자와 단백질 등 생체 물질에 대한 이해가 커지면서 개인의 유전 정보에 근거한 맞춤형 진단과 치료가 확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처방을 받는 환자의 50% 정도만이 실제로 그 치료제의 효과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맞춤의료를 통해 “맞춤 의료가 구현되면 조기 진단을 통해 질병 발생을 예방하고, 잘못된 투약이나 시술을 차단함으로써 환자나 보험자 모두에게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은지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재까지의 기술 진보를 고려할 때 맞춤 의료 시장의 핵심은 진단 및 치료제 분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맞춤의료가 특정 질환 진단용 검사 키트나 표적 항암 치료제, 임상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 등의 서비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소비자 대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이 새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맞춤 의료가 앞으로 IT기술과 유통 네트워크와의 결합을 통해 개인 의료 관리(Personalized Medical Care)를 본격적으로 구현하는 모습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원을 찾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고 연구원은 “비전문가에 의한 검사, 정보의 무분별한 유통 등이 맞춤 의료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의료진·보험자·기업체 등 이해 당사자 간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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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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