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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틴토-차이날코 기니 광산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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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호주 철광석 생산업체 리오틴토와 중국 철강업체 차이날코가 합작해 기니의 철광석 광산 개발에 나선다.

19일 리오틴토는 성명을 통해 "차이날코와 합작해 기니의 시만두 철광석 광산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철도와 항구 건설 그리고 철광석 생산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차이날코는 프로젝트의 47% 지분을 갖게 되며 13억5000만 달러 자금을 제공한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마크 퍼반 수석 상품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로 인해 양사간의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차이날코는 리오틴토에 195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제안했으나, 리오틴토는 BHP빌리턴과의 합병사 설립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후 리오틴토 상하이사무소 직원 구속 등 중국 당국의 보복성 조치가 이어지면서 양사는 물론 호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됐다.
리오틴토의 톰 알바네스 최고경영자(CEO)는 "리오틴토와 차이날코는 상호간의 이익을 위해 주요 프로젝트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이날코는 주요 프로젝트에서 그들의 기술과 능력을 발휘하고, 다른 중국 업체 전문가와의 접근 기회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8년 5월 알바네스 CEO는 시만두 철광석광산을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전세계 광산 가운데 철광석 매장량이 가장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리오틴토가 지난 15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시만두 광산에는 22억5000만 톤의 철광석이 매장된 것으로 추산됐다. 리오틴토는 시만두 광산 개발에 최소 6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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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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