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동경식품박람회 통해 1억4천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2010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0)’에서 107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작년보다 12% 증가한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막걸리 등 주류와 김도 각각 738만달러, 797만달러 이상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외에도 신선농산물과 유자차 등 박람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한국 식품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홍초, 들깨기름 등 건강식품과 젓갈류, 면류에 대한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돼 일부 참가업체는 현장에서 바로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막걸리 칵테일쇼’는 통로가 막힐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일본 내 막걸리 열풍을 실감하게 했다.
aT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동안 간부직원들이 한국관에 상주하면서 일본 대형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축된 바이어, 대형유통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농식품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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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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