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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올해의 디자인 대상에 한국인 최민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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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영국에서 디자인 디렉터로 활동중인 한국인 최민규(29ㆍ사진)씨가 영국의 디자인뮤지엄에서 주최하는 '2010년 올해의 디자인(Brit Insurance Designs of the Year Award)' 대상을 받았다.

최씨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져 지금까지 영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큰 규격(약 5cm)의 표준형 플러그가 공간 활용에 불편하다는 점을 착안해 기존 규격은 지키면서 1cm 두께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플러그를 새롭게 선보였다.
2010년 올해의 디자인상은 건축, 패션, 가구, 그래픽, 인터랙티브, 제품, 운송 등 7개 분야에서 선발된 디자인 작품 중 가장 혁신적인 작품을 골라 시상한다. 영국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고 있는 상이다.

한편, 최씨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세계적 스타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매년 선정하는 차세대디자인리더 9기로 선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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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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