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금지원촉구에 법정관리기업에 자금지원은 불가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쌍용자동차가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기 힘들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18일 쌍용자동차가 요청한 1000억원 자금지원요청에 대해 현 단계에 있어서는 이를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17일 '회생을 위한 노사공동 보도릴레이' 대장정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 자금지원 촉구를 재차 요구했지만 산업은행의 입장은 단호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쌍용차는 법정관리 상태인데 신차를 출시한다고 해서 무작정 자금을 투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각에서 쌍용차 인수후보가 나타나면 자금지원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엄격히 이야기하면 이 또한 전후관계를 잘 따져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M&A를 진행하는 유력 기업이 기업회생을 위해 자금 일부가 부족하다면 이를 정책적으로 대출해줄 수 있다는 것이지 인수후보자가 나온다고 신차출시를 위한 자금지원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최근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쌍용차 고용유지와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살려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인수협상자가 나타나면 협의해 자금지원 계획을 짜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쌍용차는 현재 신차 C200(프로젝트명) 생산과 출시를 위해 협력업체 결제자금, 시험테스트 등을 위한 긴급자금 1000억원만 있으면 향후 예상판매량을 충족시켜 사업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 M&A에 대해 산업은행은 아직까지 어떤 내용도 전해들은 바 없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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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보안을 지키는 것인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M&A와 관련해 진척된 사항이 있다는, 즉 인수후보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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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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