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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펀드 태광산업·대한화섬 주총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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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명 장하성펀드로 불리는 '라자드한국지배구조개선펀드'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주주총회에서 잇따라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

12일 태광산업은 주주총회 결과 장하성펀드가 요구한 배당금 증액 요구와 감사 교체 안건이 아닌 최대주주측이 제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장하성펀드는 태광산업이 1조원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금을 회사가 책정한 주당 배당금 1750원이 아닌 4만2000원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장 펀드의 지분은 한 자리수에 불과했고 46.7%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와 표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감사 선임 건에서도 회사 추천인이 아닌 주주 제안 후보자를 내세웠지만 표대결에서 밀렸다.

같은 날 열린 대한화섬 주주총회에서도 장하성 펀드는 표대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장 펀드는 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제시한 대한화섬에 대해 주당 3000원을 배당하라고 요구했다.
또 모기업인 태광산업 인사를 새로운 감사로 제안한 데 반해 주주제안 후보자를 내세웠다. 하지만 지분대결에서 밀려 두 요구안 모두 관철되지 못했다.

한편 장하성 펀드는 오는 19일 예정된 일성신약 주주총회에서 씨스코통상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경영진에 대한 반대를 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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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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