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구조개선적립금 통해 '하나로저축은행' 인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저축은행 업계가 부실 가능성이 있는 저축은행을 정상화 시키는 목적으로 적립한 '구조개선적립금'을 통해 충북지역의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한다.
구조개선적립금이란 저축은행 업계가 부실이나 부실 가능성이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 인수 및 증자를 통해 정상화 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적립한 기금을 말한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가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해 자율 적립한 구조개선적립금 일부와 한신저축은행 등 몇몇 투자자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부실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저축은행 업계가 하나로저축은행을 인수하면 구조개선적립금으로 부실 저축은행 문제를 해결한 첫 사례가 된다. 이 경우 저축은행 업계의 이미지 신뢰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에 예치된 저축은행 업계의 구조개선적립금은 834억원에 달하며, 업계는 올해 8월까지 200억원 가량을 추가 적립해 1000억원의 구조개선적립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축은행 업계가 하나로저축은행 인수에 나선 것은 전일저축은행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당초 하나로저축은행은 투자전문회사인 SBIPE홀딩스가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단계에서 대주주 변경 승인 문제로 차질이 생기는 등 곤욕을 치렀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중앙회에 설치된 구조개선적립금을 통해 하나로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고, 구조개선적립금 위원회는 회의를 소집해 이와 관련된 문제를 논의한 것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회원사의 동의를 얻어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을 예정이며, 인수 후에는 부실을 털어내고 경영 정상화를 유도해 구조개선적립금을 회수하는 수준에서 되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자산 7000억여원, 자기자본 336억원의 중소형 저축은행이며,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마이너스 대로 떨어진 상태다. BIS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면 적기시정조치 대상으로 분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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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하나로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이 제공하고 있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기업에 대해 120억당 한개 지점을 설치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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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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