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중 금 관련 상품 취급이 가장 활발한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금계좌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3207억원(7766kg)을 기록했다. 상품 출시 첫 해인 2003년 72억원에 비하면 6년 만에 46배 가량 신장된 것이다.
금실물 판매 금액도 2003년 21억원어치(134kg)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91억원(1233kg)으로 20배 이상 성장했다. 2008년에는 706억원(1967kg) 규모까지 시장이 컸지만 지난해 1월부터 수입골드바에 대한 3%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실적이 다시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골드뱅킹 거래 또한 크게 늘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1조1446억원, 2만8761kg을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 중 금 관련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곳은 신행은행을 비롯해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모두 3곳에 불과하다. 이중 금 관련 상품 취급이 활발한 신한은행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대형 은행 중 하나은행은 금 관련 상품 검토를 했지만 출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고 우리은행은 이와 관련 상품 취급여부를 최종 검토 중이다.
한편 국내 금 실물 시장규모(추정)는 총 14만kg이며 이중 60% 가량만 양성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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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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