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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외인배당금 3억불, 환시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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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포스코의 외국인 배당금 관련 환전수요가 예상되고 있지만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포스코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대부분 수일에 걸쳐 나눠서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환율에 큰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는 오는 10일 우리 돈으로 3495억원(약 3억달러) 가량의 외국인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금액이 지급일을 전후해 나눠져서 나오는데다 일부는 주식자금으로 재투자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통상 외국인 배당금은 전액 다 유입되기 보다 50% 가량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일부터 이야기가 있기는 했지만 해외투자자가 다 다르다보니 일시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일부는 마 환율(Mar;시장평균환율)로 처리되기도 하나 역외 배당금의 경우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환전되는 대신) 일부는 주식 재투자 자금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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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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