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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겪는 일···연예가 예쁜 만남과 이별이 '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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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연예가의 만남과 이별이 쿨해졌다. 인연을 맺었다 끊는 연인들의 마음이야 애달프겠지만 만나고 헤어짐을 대중 앞에 인정하는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산뜻하다.

장윤정-노홍철 커플이 최근 결별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연예인 커플들의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먼저 장윤정과 노홍철은 지난 2009년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고 역시 이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헤어졌다'고 자연스럽게 털어놨다. 이 커플은 사귀는 동안 방송에서 커플링을 공개하기도 했고, 비매품으로 제작된 커플티도 있다고 전하는 등 예쁜 만남을 이어갔다. 쿨한 요즘 젊은이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그대로 보여준 것. 또 '바쁜일정' 속에 서로에 대한 마음이 멀어져 이별했다는 사실도 숨기기보다는 대중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정하며 자연스런 만남과 이별을 보여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 어울렸었는데 아쉽다' '예쁜 커플이었다' '둘 다 좋은 사람들인데 아쉽긴 하지만 좋은 친구로 남아서 좋은 짝을 만나길 바란다' 등 위로와 응원의 인사를 전하며 자연스레 받아들였다.

이들 뿐 아니라 최근 연예가에서는 만남도 이별도 대중 앞에 당당하게 인정하고 자연스럽게 공개연애를 스타 커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며 헤어짐을 맞기도 하지만 누구나 겪는 일이기에 대중들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 최근 하하-안혜경, 조안-박용우 등 스타커플들이 만남과 이별을 대중들앞에 자연스럽게 보여줬고 그 과정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대중들과의 거리도 좁혔다.
'친구사이' '사실무근' 등 할 필요도 없는 뻔한 거짓말을 내놓는 것보다 당당하게 만나고 헤어짐을 인정하는 이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이 시대를 가장 열심히 살던 두 젊은이의 쿨한 만남과 헤어짐이 대중들의 마음속에도 예쁜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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