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에 따르면 이 25억파운드의 세수는 기존 보너스 제도 하에서 영국 정부가 거둬들이던 세금보다 15억파운드 가량 많은 것으로, 선거를 앞둔 영국 정부에 쏠쏠한 쌈짓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기존 영국 정부가 예상했던 5억5000만파운드를 세 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작년 40만달러(26만6000파운드)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한 구제금융 금융기관에 대해 50% 과세를 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FT는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11개 글로벌 은행과 5개 영국 은행을 대상으로 보너스세 전망을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바클레이스 은행은 2억2500만파운드, HSBC는 2억3500만파운드,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2억800만파운드, 도이체방크는 2억400만파운드를 납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답했다.
전체 보너스세 25억파운드에 중소 은행들이 내는 세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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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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