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교육감·교육위원 등 10여명 경쟁 중...진보 진영 단일화 여부 관심...보수-진보 경쟁구도 형성될 듯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차기 인천시 교육감 선거를 향한 경쟁이 뜨겁다.
10여명의 전ㆍ현직 교육감과 교육위원 등이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주민들이 직접 교육감을 뽑는 선거여서 그만큼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다.
게다가 만만치 않은 경력을 지닌 보수 성향 후보들이 대거 출마한데다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 당선을 '교훈' 삼은 진보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적극 나서고 있고 '보수 대 진보'간 경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보수 진영의 후보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전ㆍ현직 교육감, 교육위원 등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대거 출마했다.
나근형(72) 전 인천시교육감이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지고 선거 운동 중이다.
강화도 출신으로 인천고 교장을 역임한 후 3·4대 민선 교육감을 지낸 나 전 교육감은 이미 지난해 7월 14일 임기를 마치기 1년 전부터 선거캠프를 차려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현직인 권진수(59)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도 4일 사퇴를 선언한 후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천교대를 졸업한 교사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패스해 2009년 인천시 부교육감으로 일하다 나 전 교육감의 임기 종료로 권한대행을 맡아 일해 왔다.
부평고ㆍ인천고 교장 출신인 조병옥(66) 교육위원, 서부교육장과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장을 지낸 류병태 교육위원(67), 제물포고 교사 출신으로 인천고 교장 등을 역임한 김실(68) 교육위원 등도 연초부터 예비 후보로 등록해 표밭을 다지고 있다.
이밖에 인천인터넷교육방송 '잎새방송' 회장인 서한샘 전 국회의원, 박호군 전 인천대학교 총장, 허숙 전 경인교대 총장, 허원기 전 교육위원이 자천타천으로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진보 진영에서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장 출신인 이청연(57) 현 교육위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 교육위원은 연수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5대 교육위원(남동ㆍ연수구)에 당선됐다.
이와 함께 인천 지역 진보 학계를 대표해 온 김민배(52)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진보 진영의 교육감 후보로 강력히 거론되고 있다.
김 교수는 민주주의 법학연구회 상임대표를 지냈고 지난해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인하대 교수 선언을 주도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국공립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철홍 인천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52)도 진보 진영내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성 주춤하자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1년 만에 흑...
인천 지역 진보 단체 한 관계자는 "현재 진보 진영 내에서 교육감 후보 단일화에 대해 조율 중으로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