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엘피다메모리의 쓰모이 히로시 대변인은 "모바일폰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스팬션의 플래시 메모리 관련 기술과 지적재산권, 연구개발(R&D) 설비 등 관련 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엘피다 측이 구체적인 인수 가격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30억~50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쓰모이 대변인은 "스팬션과 엘피다의 기술을 결합시킨 반도체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즈호 증권의 이시다 유이치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칩 개발은 엘피다가 다른 수입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이 결합된 반도체 개발 및 대규모 생산에 성공한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엘피다 주가는 인수 소식에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름세로 거래 중이다. 엘피다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일보다 2.7% 오른 1663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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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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