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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보 증시전망] 놀란 가슴은 시간이 가면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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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지난 주에는 그리스발 남유럽 재정적자 우려에서 벗어나 투자심리를 회복하며 1630선을 넘어서나 했더니 19일 생각지 못했던 미국 재할인율 인상 소식과 두바이홀딩스 디폴트 루머에 급격히 흔들리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0.24p(+0.02%) 오른 1593.90p로 마감됐다.

잘 알지도 못하는 두바이홀딩스란 중동 회사의 확인되지 않은 채무불이행 루머에 국내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지난해11월27일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에 따른 -4.69% 급락 악몽이 되살아 났기 때문일 것이다. 당시로 되돌아가보면 1519p를 저점으로 형성했지만 이후 V자 형태의 반등을 지속하며 전고점이었던 1723p마저 넘어서게 됐다.
물론, 지난해 11월말 당시와 현재는 동일하지 않아 이번에도 저점 형성 후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 지금은 단기 해결이 쉽지 않은 3대 악재(그리스발 재정적자 우려, 중국 추가 긴축 우려, 미국 금융규제 강화)의 영향권 내에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 속도 둔화 가능성 등 호재보다는 악재로 해석될만한 재료들이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1548p부터 5% 이상 상승을 보였던 만큼 1500중반에서의 지지력에 대한 기대도 높다고 생각된다.

19일 유럽증시는 +0.5% 내외로 상승했고, 미국 증시도 재할인율 인상 부담을 극복하고 낙폭을 만회했음을 감안하면 지난 주 흔들렸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주 초반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60, 120일 이동평균선 등 중요지수대가 밀집되어 있는 1630~40선의 저항력을 이미 확인한 만큼 이를 손쉽게 상향 돌파하기도 어려워, 이번 주에는 아래와 위가 모두 답답한 박스권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의 선전으로 동계올림픽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주 24일, 26일에는 피겨 스케이팅 경기가 열리게 된다. 따라서 미디어·광고 등 동계올림픽 관련주에 다시 한번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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