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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올 매출 3.5조 목표..2015년 글로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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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S전선이 올해 3조5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LS전선은 전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636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LS전선 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그 동안 추진해 온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자리를 잡은 증거라며 올해 '글로벌 역량 확보를 통한 성과 극대화'에 집중하기로 사업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창출 ▲글로벌 사업기반 강화 ▲글로벌 역량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을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창출'을 위해 시장 다변화와 제품 다각화에 주력하기로 결정했다. 동남아, 인도, 유럽 등 신규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주력 시장인 중동에서의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시작되는 진도-제주간 해저 케이블 구축 사업을 필두로 해양 사업도 본격화 할 방침이다. 풍력, 철도, 전기 자동차 등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를 위해 미국과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미국 내 종합전선업체로 자리 잡기 위해 슈페리어 에식스의 사업구조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련 사업도 집중 육성 중이다. LS전선 측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전력케이블 시장 진입 시 기존 슈페리어 에식스의 영업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빠른 시간에 성공적으로 사업 안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출범한 중국 LS홍치전선의 설비와 인프라를 보완, 전력케이블 및 산업용 특수케이블, 기기케이블 시장 등을 집중 공략, 중국 내 메이저 종합전선회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S전선은 글로벌 역량 확보 및 조직문화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술/마케팅/영업 등 핵심 분야 근무 인원의 비중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을 우선시 하는 혁신활동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통합 경영체계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도 구축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러한 핵심과제 수행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성장 잠재력 확충에 주력, 오는 2015년 글로벌 No.1 전선 메이커로 자리 잡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미래 사업 투자를 위해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보통주 300만주, 총 17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번 증자로 인해 매년 90억원의 이자 비용이 감소해 재무 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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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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