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청회 개최 등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와 터키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본격 추진된다.


1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한-터키 FTA 추진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추진시 분야별 고려사항 등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오는 19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한-터키 FTA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인균 외교부 통상기획홍보관은 "이번 공청회는 한-터키 FTA 협상 출범과 관련한 국내 의견을 수렴키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다음 달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한-터키 FTA 추진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와 터키 대외무역청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FTA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한-터키 FTA는 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후생, 수출입 모두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정 홍보관은 "터키는 인구가 7300만명에 이르고,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6.8%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는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할 경우 양자 간 교역·투자 확대는 물론 경제 전반에 걸쳐 협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정 홍보관은 "터키는 유럽연합(EU)과 관세동맹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인접 국가와도 FTA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뒤 "터키와의 FTA가 체결되면 앞으로 우리 기업들이 이들 지역으로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홍보관은 한-터키 FTA 체결 협상이 시작될 경우 타결 시점에 대한 물음엔 “연내 한-EU FTA가 발효되면 터키도 바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시기가 많이 늦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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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와 터키의 교역규모는 30억9500만달러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터키로부터 22억27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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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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