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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시스템 "전자출결 시장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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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정보화시스템업체 토마토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전자출결 시스템'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최근 국내 첫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향후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17일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40% 늘어난 130억 원으로 잡았다"며 "최근 개발에 성공한 리아(RIA)형 전자출결 시스템을 기반으로 올해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2006년 이후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2008년 100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8% 가량 줄었지만, 올해 선보인 야심작 '전자출결 시스템'을 통해 재도약을 꾀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전자출결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웹 어플리케이션의 일종인 리아(RIA)를 활용한 게 특징이다. 시스템이 장착된 단말기를 학교 교실에 설치하고, 학생들이 학생증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출석ㆍ결석 정보를 전산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 제품과 차별점은 입력된 정보를 인터넷으로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출석부를 통한 출결 관리로 인한 인력과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동양공업전문대학과 시스템 설치 계약을 체결했고 내달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기술혁신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약 30%에 이른다. 연구개발인력도 전체 직원 160명 중 90%를 차지한다.

조만간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사업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오사카와 동경에 파트너사를 두는 등 만반의 준비도 마친 상태다. 이 대표는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학사관리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술 수요도 많다"며 "일본 시장 개척에 집중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2000년 대학 학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 사업으로 설립됐다. 이후 광고관리, 헌금관리, 도서관관리, 출입통제 관리 등 다양한 시스템 구축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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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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