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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수석경제학자 "中 위안화 절상 능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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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서방 국가들의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올리비에 블랜차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위안화 절상이 전세계 경제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블랜차드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위안화 절상이 미국에 유리한 것은 맞지만 미국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IMF 분석모형에 따라 20% 위안화 절상과 더불어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도 같은 폭의 조정이 이뤄져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 성장한다”며 “이같은 절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서방국가가 자국내 실업의 원인을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위안화 가치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중국 거시경제 문제는 지나치게 높은 저축률을 낮추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선적으로 소비촉진 등을 통해 자금흐름과 자원배분을 더욱 원활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중국의 노력과 더불어 미국 또한 재정적자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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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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