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 수학계 원로인 고등과학원(KIAS) 명효철 원장이 11일 오전 10시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명 원장은 1937년 경남 마산에서 출생해 서울대 수학과를 거쳐 지난 1970년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카이스트 수학과 교수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를 역임했고,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산실인 고등과학원을 설립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지난 2007년 제4대 고등과학원장으로 부임한 명 원장은 대한수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공로상과 서울시 문화상, 과학기술유공훈장 웅비장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고등과학원을 국제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소로 발전시킨 업적을 인정받아 '수당상'을 수상했다.


명효철 원장은 우리나라 수학계의 거목으로 지난 2009년 7월 췌장암 판정 이후에도 기관 운영과 학술활동에 전념해 왔으며,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재산의 일부를 고등과학원에 기부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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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영안실 16호(02-3410-6916)이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영결식은 13일 오전 10시 고등과학원장(裝)으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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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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