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첨단 기술 정보를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중국계 미국인에게 8일(현지시간) 15년 이상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AP통신과 영국 온라인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은 이날 미 연방 지법이 산업기밀보호법에 따라 보잉 엔지니어로 근무하던 동판 그렉 청에게 15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산업기밀보호법은 제정된 지 10년이 지났으나 실제로 이 법에 따라 산업 스파이 유죄 판결이 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최근 중국과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미국이 '창고에 보관한 보검'을 빼들고 경고를 보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청은 보잉에서 근무할 당시 보잉이 자체 개발한 항공 우주 및 국방 기술 문서를 훔치는 등 6가지 혐의로 기소됐었다.
재판을 주재한 코맥 카니 판사는 "청이 30여 년간 음모를 꾸며왔으며 증거에 따르면 중국 정부에게 정보를 넘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청은 "책을 쓰려고 문서를 보관한 것뿐이며 자신은 스파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는데 그의 변호사는 항소 계획을 밝혔다.
미 연방검찰은 청이 시민권을 딴 뒤 지난 1970년대 말부터 중국 스파이로 활동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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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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