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놀란 개인 순매수 하루만에 '팔자'
지난 새벽 미국 증시가 급락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이 순매수 하루만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말목을 잡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듯 순매수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개인이 22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8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850원(-7.37%) 내린 3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셀트리온(-4.23%)과 태웅(-4.62%), 다음(-5.14%), 차바이오앤(-6.01%), SK컴즈(-6.8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대부분 업종과 테마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날 급등세를 보인 전자파 관련주는 일부 종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쎄라텍이 전일 대비 70원(13.33%) 오른 59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다스텍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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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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