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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억원 '블루 다이아몬드'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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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31.06캐럿짜리 2900억원에 달하는 블루 다이아몬드가 52년만에 베일을 벗는다.

31일 BBC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은 그동안 행방조차 묘연했던 '비텔스바하-그라프(Wittelsbach-Graff)' 다이아몬드가 지난 29일부터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텔스바하-그라프는 신비로운 푸른색을 띠며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모양으로 깎인 블루-다이아몬드다.

17세기 스페인 필리프 4세가 오스트리아 황제 레오폴드 1세와 혼인하는 딸 마르가리타 테레사에게 선물로 주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어 1722년 바바리아 영주인 비텔스바하 가문이 다이아몬드를 소유하게 된다. 하지만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바바리아가 공화국이 된 뒤 1931년 경매에 나온 적이 있으나 다시 행방이 묘연해졌다.

시간이 흐른 뒤 1958년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 다시 모습을 나타냈으며 약 2500만 달러(약 2900억원)에 영국의 백만장자 보석상 로렌스 그라프(Graff)가 사들였다. 이후 '비텔스바하-그라프'라는 지금의 이름이 탄생했다.
시간은 다시 52년이 흘렀고 그라프(Graff)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다이어몬드를 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8월1일까지 신비의 블루 다이어몬드를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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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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