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의 출전만으로도 빅뉴스가 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530만달러)의 개최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가 또 다시 '악명'을 과시했는데. 스콧 피어시(미국) 등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나선 대부분은 북코스(파72ㆍ6874야드)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었다.
남코스에서 '톱 10' 안에 진입한 선수는 로버트 앨런비(호주ㆍ5언더파 67타)가 유일했다. 미켈슨 역시 남코스에서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40위로 처졌다. 남코스는 지난해 PGA투어가 열린 51개 코스 중 다섯번째로 어려운 곳으로 꼽혔다. 대회는 1, 2라운드에서 남코스와 북코스를 번갈아가며 열린 뒤 3, 4라운드는 다시 남코스에서 열린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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