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위르겐 스타르크 이사가 "ECB는 유로 지역 국가들의 재정 적자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과, 이것이 투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르크 이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있었던 연설을 통해 "재정적자 및 국가부채 규모 전망이 급격히 불어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유로존 국가들의 국가신용등급 추가 하향조정과 이로 인해 부정적 시장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이 지난 달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한데 이어, 또 다른 부채 위험국가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다. 유럽 국가들이 지고 있는 눈덩이 재정적자가 유로화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채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넣을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ECB는 이같은 이유에서 그리스 정부에 재정 상황을 개선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EU는 지난해 11월 유로 지역 정부들의 평균 부채가 2011년께 국내총생산(GDP)의 8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09년 말 평균 부채는 GDP의 78%로 집계됐다.

유럽 국가들의 평균 재정적자는 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GDP의 6.4%, 미국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스타르크 이사는 그러나 "각 정부가 주도한 경기부양책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지만, 유럽 국가들은 오는 2012년까지 적자를 EU의 제한규정인 GDP의 3%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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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르크 이사는 "재정 정책의 변화 없이는 유로 지역 정부부채 규모가 GDP의 100%에 까지 이를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공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뢰에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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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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