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size="182,174,0";$no="20100126135811324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일본의 맥주업체 삿포로 홀딩스가 북미와 베트남 등 해외 맥주시장 투자를 위한 자본조달에 나섰다. 삿포로는 일본의 양대 맥주 업체가 합병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국 시장 입지가 줄어들면서 해외시장을 노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의 맥주시장은 13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삿포로의 2008년 매출은 4145억엔(약 5조3400억원)으로 일본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합병 논의중인 기린과 산토리의 매출 합계 3조8000억엔 비하며 점유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삿포로는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에비스(Yebisu)' 브랜드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지만 시장은 점차 위축되고 있다. 합병이 마무리되고 나면 입지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에서도 삿포로는 다른 일본 맥주업체에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빠른 회복을 보인 중국에서는 많은 해외 맥주 업체들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서 매출도 부진하다.
주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삿포로가 해외 틈새시장에서 공격 진용을 갖추고 있다. 캐나다 슬리맨 브루어리(Sleeman Breweries Ltd.)를 인수해 북미지역을 공략하고 있는 것.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 하고 있다. 무라카미 다카오 삿포로 회장은 "북미 시장 매출이 올해 10%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삿포로는 1985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에는 재미 일본 동포를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했으나 2006년에 캐나다 3위 맥주업체인 슬리맨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삿포로 인수 이후 슬리맨의 평균 영업이익은 매출대비 10%에 수준이고, 미국 시장에서 영업이익도 7%에 이른다. 삿포로의 내수 시장에서 영업이익이 2.6%에 그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무라카미 회장은 "슬리맨의 프리미엄 맥주와 다른 맥주 제품들의 수요가 살아나고 있고 지난해 경기침체로 9% 위축됐던 미국 시장도 앞으로 되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슬리맨의 네 개 공장은 완전 가동되면서 연간 15만킬로리터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올해 수요는 20만킬로리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분량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공장 추가 건립이나 아웃소싱 지속, 다른 기업 인수 등의 생산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무라카미 회장은 올 연말까지 사업 확장 계획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삿포로는 최근 베트남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맥주시장이 연평균 10% 폭으로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전략. 현재 십대 중반의 젊은 인구가 많아 향후 수요가 급팽창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라카미 회장은 "호치민 시(市) 인근의 신규 공장이 2012년이 되면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테스트 마켓으로 블랙라벨 브랜드의 판매는 이미 시작했다"고 말했다.
삿포로는 향후 호치민시를 건너 사업 영역을 확대시킨 다는 계획이다. 북부지역에 또 다른 공장 건립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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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베트남으로 진출하는 삿포로는 일본 맥주업계에서 '지도 밖 시장 공략'으로 성과를 얻으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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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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