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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캐피탈 車 할부시장 전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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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자동차할부 금융시장을 놓고 카드사와 캐피탈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사들과 은행지주계열 금융사들이 자동차할부 시장에 뛰어들면서 총성없는 전쟁을 방불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에르고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과 제휴를 맺고 국산신차 전 차종 대상 최장 36개월과 5.50%의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신한-에르고 다음다이렉트 할부'를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에르고다음의 자동차보험 상담을 먼저 받은 후 보험가입을 확정해야 한다.

또한 신용카드로 3월 말까지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1% 캐시백이 제공되며, 이용카드의 포인트와 마일리지 적립도 그대로 제공된다. 아울러 1월 말까지 할부금융으로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뉴 SM3 4.9%, YF쏘나타 5.9%, K7 5.9%, 모하비ㆍ로체ㆍ쏘울ㆍ포르테ㆍ클릭ㆍ아반떼 등 5∼7%를 적용한다.

삼성카드도 새차 구입시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캐피탈사 할부금융상품보다 초기비용을 최대 163만원 더 절감할 수 있는 '자동차 카드할부서비스'를 제공중이다. 3000만원 차량전액을 36개월 삼성카드 자동차 카드할부로 결제 했을 때, 금리는 8.75%를 적용하지만 취급수수료와 근저당 설정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캐피탈사의 할부금융상품에 비해 금융비용을 최대 163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할부 시장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현대카드는 현대카드M을 통해 적립해 온 포인트로 최대 2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또 20만∼50만원의 포인트 차감이 가능한 선포인트 제도를 운영중이다.

하나금융지주 계열인 하나캐피탈은 지난해 수입차 리스를 강화하면서 업계 최고의 취급고를 올렸다. 2008년까지만 하더라도 기업을 상대로 한 설비리스 영업에 치중해 수입차 리스 시장의 6위 수준에 불과했으나 주요 수입차 딜러 7개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PB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벌여 시장 점유율은 20% 후반까지 끌어올렸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우리파이낸셜도 수입차 리스 시장 점유율은 20%대까지 끌어올리면서 대대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과거 현대캐피탈에 근무했던 자동차 할부금융팀장과 팀원들을 전원 스카우트하는 등 자동차금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자동차할부 금융시장을 놓고 각 금융회사들의 피 튀기는 영업전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신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은 금융기관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잘 살펴 보다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새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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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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