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경희 기자]삼성전자가 새해 글로벌 냉장고 생산망 가동을 통해 매출액 50% 증대에 나선다.


문강호 삼성전자 DAS(디지털에어솔루션) 사업부장 전무는 12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타운에서 열린 2010년 삼성하우젠 신제품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말 가동된 인도 첸나이에 이어 올해 연이어 해외 생산라인을 가동, 3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서 1조원에 다소 못미치는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해외서 약 10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총 2조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생산거점이 국내는 광주공장, 해외는 중국 쑤저우와 태국 등에 그쳐 지난해까지 생산이 제대로 힘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인도 첸나이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이달 중 인도 북부, 올해 중 브라질, 또 인도네시아 등으로 공급기지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 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신 공장 건설 뿐 아니라 기존에 현지에서 가동되고 있는 VD(TV와 냉장고 등) 제품 생산공장에 추가적으로 라인을 증설하거나 변경해 에어컨을 생산할 수 있다"며 "현지 생산만 결정되면 금방 생산이 가능해 빠르게 현지 수요에 적응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올해 국내서 1조1000억원, 해외서 2조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려 총 매출 3조원 돌파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목표 판매량은 550만대다. 문 사업부장은 "국내서는 경쟁사와 대등한 경쟁을 펼쳤지만 해외서는 그렇지 못했다"며 "앞으로 2~3년 안에 해외서도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역시 최근 신제품을 출시,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선 LG전자와의 경쟁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문 사업부장은 "최고 500여만원에 달하는 에어컨을 구입해 여름 한철만 사용하기를 원하는 고객은 없다"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공기청정기능을 탑재해 연중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하우젠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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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새해 신제품으로 이날 하우젠 에어컨 25대와 공기청정기 4대, 바이러스닥터 3대 등을 출시했다. 에어컨 가격은 홈멀티모델이 400만~500만원대, 스탠드형 모델이 200만~3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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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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