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자동차 및 트랙터 생산으로 유명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경쟁사 타타의 나노 자동차 신화를 창공에서 재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타타가 우리 돈으로 300만원 안팎의 초저가 자동차를 출시해 자동차 시장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던 것처럼 저가의 민간 여객기로 항공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
$pos="L";$title="";$txt="";$size="200,103,0";$no="201001111604264945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힌드라 그룹은 해외 항공사 브랜드 제품보다 구매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하고 인도의 척박한 환경에 적합한 18인승 소형 여객기 2대를 제작할 계획이다.
마힌드라 그룹은 지난 달에도 호주 항공기업 깁스랜드 에어로노틱스와 에어로스테프를 연이어 인수하며 저가 항공기 제조의 꿈을 키웠다.
마힌드라 시스테크 섹터 엔지니어링 부문의 헤만트 루트라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꿈은 인도의 ‘엠브라에르’가 되는 것”이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항공산업 발달이 미약한 인도는 항공기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마힌드라 그룹의 포부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마힌드라 그룹이 경비행기 대량 생산에 성공할 경우, 이는 주로 트랙터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해온 마힌드라 그룹이 신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마힌드라의 저가 항공기 제조 계획은 타타 자동차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을 따른 것이다. 타타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나노’ 자동차를 선보인데 이어, 한 채에 1000만원대 아파트 건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초저가 경영’으로 실적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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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라 회장은 “시골 길이나 잔디밭 가설 활주로에서 이륙할 수 있는 비행기를 개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공항 시설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한 것. 이는 인도 타타 자동차의 라탄 타타 회장이 '2륜차에 가족 서너 명이 타고 빗속을 달리는 모습을 보고 나노를 구상했다'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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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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