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상승에 수출주들 일제 약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7일 일본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엔화 상승에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주들은 추가 신주발행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에 오름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46% 떨어진 1만681.66을 기록하며 4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토픽스 지수는 0.8% 오른 931.85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2위 대형은행 미쓰이 스미토모는 8890억 엔(96억 달러)의 신주발행 소식에 4.28% 급등했다. 미쓰이 스미토모는 신주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절반 이상을 우선주와 채권을 사들이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와 3위 업체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각각 0.84%, 1.72% 올라 은행권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엔화 상승에 실적악화를 우려한 수출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자동차업계 빅3도 일제히 하락했다. 도요타는 1.3%, 혼다는 1.6%, 닛산은 1.12% 떨어졌다.


세계 최대 카메라업체 캐논 역시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2.48% 하락했다.의료기기 생산업체인 테루모도 크레디트 스위스가 등급을 내린 것에 타격을 받아 2.8%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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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은 구조조정 비용으로 인해 오는 3월31일로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1조1300억 엔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발표되면서 9.5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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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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