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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뺨치는 넷북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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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넷북과 휴대용인터넷기기(MID) 등 미니노트북들이 표준 노트북에 비해 성능면에서 밀려 인기가 시들해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새해벽두부터 승승장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여러 PC 제조업체들이 넷북과 MID 등 미니노트북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다양한 종류의 미니노트북이 끊임없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인텔의 최신형 넷북 플랫폼인 '파인트레일'이 탑재된 미니노트북이 대거 등장, 노트북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넷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성능도 표준 노트북에 버금가도록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간편한 노트북들에 대한 소비자 요구도 끊임없이 이어질 공산이 크다.

이달에만 삼성전자와 에이서, 삼보컴퓨터 등이 올해를 이끌어갈 새로운 미니노트북들을 잇달아 출시하며 이같은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 넷북은 휴대성을 갖췄음에도 표준 노트북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서가 출시한 넷북은 멀티터치 기능,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기존 넷북 이상의 성능을 지원하고 있다. 삼보도 파인트레일을 탑재한 넷북으로, 초경량 노트북을 새로 출시했으며 빌립은 PC성능을 지원하는 MID 2종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 외에도 대부분의 PC제조업체들이 올해 새로운 넷북 제품과 MID 등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향후 미니노트북 선택의 폭도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니노트북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MSI와 아수스 역시 이달 중 파인트레일 플랫폼을 채택한 새로운 넷북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제품들은 기존 넷북보다 무게를 줄이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8~10시간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MSI의 넷북은 가격을 50만원대 이하로까지 낮출 것으로 예측돼 넷북을 원하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기술, 새로운 플랫폼이 탑재된 넷북들도 올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쯤 OLED를 탑재한 넷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LED 디스플레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화면을 만나볼 수 있다는 얘기다.

구글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크롬'을 탑재한 노트북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이 넷북의 사양이 공개된 상태여서 빠른 부팅이 최대 강점인 이 넷북에 대해서도 사용자들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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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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