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상 단행은 없을 것...통화 및 재정정책 현재 기조 유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중국이 수출 부진을 이유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경제정책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또 위안화에 대해서도 평가절상을 단행할 뜻이 없음을 강조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수출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글로벌 경제의 향후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중국이 내년에도 지금과 같은 통화 및 재정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은 작년 7월 이후 달러당 6.83위안 선에서 환율을 유지하고 있다. 2005년 7월 변동환율제를 실시한 이후 3년간 위안화는 달러 대비 21%나 절상됐지만 작년 7월 이후에는 사실상 환율이 고정돼 왔던 것. 이로써 수출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 교역상대국들로부터 끊임없이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달에도 "위안화 안정이 중국 및 글로벌 경제성장을 돕는다"고 밝히며 위안화 절상의 뜻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한편 지난 11월 중국의 수출은 113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줄어들어 1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내년 중국이 9.3% 경제 성장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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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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