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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보합..거래부진 관망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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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안2년입찰·FOMC 경계감 vs 직매입·바이백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했다. 다만 호가조차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거래가 부진한 상태다. 통안2년물 입찰과 미 FOMC회의 결과발표가 익일로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뚜렷해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이 금일 7000억원어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한다. 익일에는 기획재정부가 1조원어치의 조기상환(바이백)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강세에 무게를 두지만 변동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데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금일이 국채선물 마지막 거래일이라는 점도 이같은 예측에 힘이 실리는 듯 보인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물시장에 거래체결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국고5년 9-3이 매도호가만 전일비 1bp 하락한 4.76%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10년 8-5도 매도호가가 전장대비 보합인 5.30%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10.0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10.06으로 개장했다. 원월물인 3월만기물도 8틱 올라 109.30을 기록중이다. 이날 원월물은 16틱 상승해 109.38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1198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보험이 각각 502계약과 30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거래부진이 심한편이다. 호가형성조차 제대로 안되면서 철저히 관망모드다”라며 “미 FOMC 변수와 함께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변수들도 적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우려했던 외국인 동향도 거의다 롤오버한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자산 선호현상 축소 움직임 속에서도 큰 출렁거림이 없는것으로 봐서는 직매입과 바이백 요인 등으로 금리하락 쪽으로 흐를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 위험국가들의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CDS 등은 전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다시 케리트레이딩이 중심에 설 듯 하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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