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장장 5시간에 걸쳐 열린 민관합동 2010년 경제정책방향 토론회에서 "내년 성장률을 5% 이상으로 전망하는 기관들이 많이 있다. 반가운 일이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초기 해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서 이제는 내륙으로 균형발전을 추구해 가고 있는 중국을 예로 들며 "일시에 바꿀 수는 없다. 우선 순위를 정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여러 과제를 선별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검토해서 올해 해결해야 할 문제, 내년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차근차근히 풀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세계가 우리가 배우려고 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하면서 "남북이 분단된 상태에서 엄청난 규모의 국방비를 쓰면서도 우리가 이만한 것은 대단한 일이다. 국방비의 반만 복지예산에 쓴다 하더라도 우리의 복지수순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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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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