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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쟁기념관 앞 노후건물 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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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 노후건물 밀집지역이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1가 9 일대의 '전쟁기념관 전면 특별계획구역'을 당초 7906㎡에서 4만547㎡로 확장하는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용산 전쟁기념관 앞의 노후된 건축물 밀집 지역은 2001년 7월 도심재개발로 사업방식 결정, 이 곳 주민들이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고층의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07년 6월 "남산 조망을 가리고 전쟁기념관의 접근성을 막는다"며 공원화 하거나 저층으로 개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자 시는 전쟁기념관 앞을 공원으로 만드는 대신 이웃한 한강로 특별계획구역의 용적률을 높여주고 이들을 그곳으로 옮기게 한 것이다.
서울보훈청은 주상복합의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전쟁기념관 쪽으로 위치를 옮기고, 전쟁기념관은 한강로 쪽 담을 허물어 기념관 광장과 앞으로 조성될 공원을 일체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새롭게 조성할 공원은 전쟁기념관과 어울리도록 호국 및 안보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쟁기념관 앞에 고층 건물이 들어서지 않게 됨으로써 자칫 막힐 뻔했던 인근 지역의 남산 조망도 시원하게 확보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되면 한강로에서 공원을 통해 전쟁기념관으로 바로 갈 수 있고 주변 경관도 좋아져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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