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혜화동 짚풀생활사박물관서 사진전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혜화동에 있는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열린 ‘전통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에 참석했던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아 ‘짚을 엮는 도시노인들’ 이란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볏짚을 비비며 옛 추억 속에 빠졌던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여러 사람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속에는 지난 10월 29일 혜화동주민센터에서 있었던 제2회 전통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의 다채로운 표정들이 살아있다.

짚풀생활사박물관은 고향을 떠나 삭막한 도시에 살면서 고향을 그리는 어르신들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짚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벼 밀 보리 수수 등 곡식 이삭을 떨어낸 줄기부분을 말한다.


풀은 짚처럼 일부러 재배하지 않아도 산과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것들로 우리 조상들은 이를 생활에 필요한 도구 등을 만드는 데 유용하게 이용했다.

따라서 짚풀문화는 인류기원부터 인간과 함께 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보편화 된 재료로 특별한 연장 없이도 짚과 풀, 손만으로도 집을 짓거나 옷을 만들거나 농기구를 제작할 수도 있는 문화였다.


짚풀공예 솜씨겨루기 대회는 혜화동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남·녀 어르신 중 짚풀공예를 과거 시골 등에서 만들어 봤거나 기타 짚풀공예에 관심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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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전전시회 개최 첫날인 지난 1일 혜화동주민센터에서는 사진 속 어르신과 혜명경로당, 명륜2.4가 경로당, 아남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짚풀생활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짚풀생활사박물관 뜨락에서 개회식과 다과회를 마친 후 2층 사진 전시실을 둘러봤으며, 박물관 측에서는 어르신들께 무료로 짚풀생활사박물관도 개방해 무료견학도 실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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