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애널리스트는 "본사의 흑자전환과 매출, 이익강화에도 불구하고 해외판매에 대한 걱정과 열악한 재무구조, 해외공장 가동률 저하는 기아차의 성장을 의심케 했다"며 "하지만 신모델의 투입과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재고가 감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애널리스트는 "재고소진을 통한 글로벌 턴어라운드의 사이클 시작과 지속적인 모델 체인지로 이익 창출이 가능한 풀라인업 구비, 영업력 강화로 인한 부채상환·재무구조 건전화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며 "또 현대차와의 교차생산으로 인한 가동률 증가가 기대되고 마케팅 비용 감소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이익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신모델 출시와 재무구조 건실화를 통해 추가성장에 대한 발판이 마련된다면 낮은 밸류에이션이 계속 용인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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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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