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 12월 지수범위 1440~1610pt
연말랠리 기대 어렵다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기다리는 산타클로스는 오지 않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30일 두바이 사태와 내년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연말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코스피지수 범위를 1400~1610pt로 제시했다.
민상일 애널리스트는 "11월 금통위 직후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모멘텀 둔화를 언급한 것처럼 내년이 주는 불확실성이 부담인 마당에 1월 어닝시즌을 확인하지 않고 주가가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미국 역시 부진한 고용과 소비 등의 영향으로 시장반등의 매개체로 작용 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두바이월드 사태가 조기에 마무리된다고 해도 경기회복 과정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은 보수적인 기조가 강해질 것"이라며 "두바이 경제 자체가 주는 부담보다 그 파장에 대한 우려가 금융시장에는 더 크다는 점에서 드러나지 않은 부정적인 변수까지 감안한 투자판단이 당분간 시장의 중심축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경제전망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때는 밸류에이션을 통한 장기전망이 선호되고는 한다"며 "그러나 시장이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급등한 후 조정 받는 중이어서 밸류에이션을 통해 접근시기를 설정하기도 쉽지 않고 따라서 12월은 보수적인 시장점근이 유리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월초 증시가 부진하면 반등시도가 진행될 수 있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반등을 이용해 주식비중을 줄인 후 1월 어닝시즌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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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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